실적 좋은 유아이디, 투자실력은 ‘낙제’
2013.09.27. 이투데이. 김미정 기자
출자사 자본잠식으로 타격… “주주가치 훼손 우려”지적
코스닥 상장사 유아이디가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자금을 출자한 관계사들은 자본잠식에 빠지는 등 엇갈린 모습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.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유아이디는 지난해 매출 580억원과 영업이익 162억원, 순이익 124억원을 기록했다. 지난 3년간 평균 영업이익 증가율이 61%를 기록하는 등 호실적을 보이고 있다.
유아이디(10,600원 △500 4.95%)는 LCD·터치스크린용 ITO(투명전도막) 코팅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. 지난해 기준 삼성전자(1,273,000원 △11,000 0.87%)에 대한 매출 비중이 60%에 달하는 등 스마트패드 시장 성장세가 호실적을 견인하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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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액주주 운동을 펼치는 네비스탁은“투자는 최대주주의 경영상의 판단이지만 유아이디의 경우 취약한 지배구조로 인해 결과적으로 합리적이지 못한 투자를 한 셈”이라며 “유아이디가 현재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자발적인 내부통제 시스템을 갖춘다면 기업가치와 경쟁력이 한 단계 제고할 수 있을 것”이라고 지적했다.
유아이디 관계자는 “수익원을 다양화 하기 위해 투자를 한 것 뿐”이라며 “투자 규모가 크지 않아 주주가치 훼손 우려는 전혀 없다”고 밝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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