`개미의 반란' 주총서 반대 목소리 높인다
2011.03.08. 연합뉴스. 이준서 기자
네비스탁ㆍ서울인베스트 등 연쇄 제동 예고
12월 결산법인들이 주주총회 일정에 본격적으로 돌입하자 소액주주들이 경영진과 `일전'을 벼르고 있다. 종전에는 참여연대 등 일부
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주주권리 이슈가 제기됐지만, 이제는 소액주주 개개인, 이른바 '개미'들이 몸소 나서고 있다. 개선 사항을
지적하는 수준을 넘어 의결권을 결집해 실력 행사에 나설 태세여서 주주총회장 곳곳에서 경영진과 소액주주의 `세(勢) 대결'이
예상된다.
◇`티끌 모아 태산' 집단행동 본격화
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소액주주 공동체인 네비스탁은 오는 18일
실내 인테리어디자인 업체인 국보디자인 주주총회에서 `정관 일부 변경' 안건에 반대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했다. 기존 최대주주의 경영권
강화를 노려 정관을 변경하려는 시도를 막는다는 취지에서다. 김정현 네비스탁 대표는 "지속적으로 순익을 내고 배당에도 인색하지 않은 `우량주(株)'이지만 최대주주의 일방적 경영 행태가 공고해지면 비효율적인
의사 결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"며 안건 반대 이유를 설명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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