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Who] 개미 투자자 연대모임 '네비스탁' 김정현 대표
2013.11.26. 한국일보. 남보라 기자.
소액주주 권리찾기… 회원 1만6000명"
26일 주식시장에서는 개미 투자자들의 반란이 화제가 됐다. 소액주주 연대모임인 네비스탁이 시가총액이 1,200억원에 달하는 성창기업지주의 지분 5.68%를 확보하고 '경영참여'를 선언했기 때문. 소액주주 33명이 힘을 합쳐, 기존 최대주주(지분율 22.4%)인 정해린 회장에
이어 2대 주주가 된 것이다. 네비스탁은 지난 달에도 소액주주의 힘을 모아 코스닥 상장기업인 스타엠과 엔티피아 대주주가 일방적으로 추진하던 감자(減資)를 저지하기도 했다.
증시에서 '작지만 매운고추'가 된 네비스탁을 이끄는 사람은 김정현(34ㆍ사진) 대표. 마케팅 회사 이사로 재직 중인 그가 본업은 동업자에 맡긴 채 소액주주 규합에 나선 것은 3년 전 코스닥 기업에
투자했다가 실패한 경험 때문이다. "수억원을 투자했던 종목이 대표이사 횡령으로 하루 아침에 상장 폐지됐어요. 피해자 모임에도 가입하고 각계에 탄원서도 냈지만 달라진 건 없었죠. 소액주주가 권리를 찾으려면, 결국 서로 힘을 합치고 전문지식으로 무장해야
한다는 걸 깨달았죠."
(이하 생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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