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상 최다인 810개 상장사가 27일 일제히 주주총회를 연 '슈퍼 주총데이'에 곳곳에서 표 대결이 벌어졌다. 부산주공, 삼양통상 등 일부 주주총회에서 주주제안이 받아들여졌지만 경영권 분쟁이나 표 대결이 벌어진 대부분의 주총은 회사 측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났다.
부산주공은 주주총회에서 네비스탁을 중심으로 한 소액주주들이 제안한 이종경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 선임 안건을 승인했다. 표 대결 없이 회사 측에서 소액 주주들의 제안을 받아들였다.
네비스탁 측은 "위임장으로 30% 이상의 소액주주 지분을 확보하면서 회사 측에서 경쟁 후보를 내지 않고 주주제안 내용을 수용해 준 것으로 보인다"며 "그동안 부산주공 측에 요구해온 지배구조 문제가 이번 감사위원 선임으로 해소되면서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"고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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