네비스탁 "이기태 전 부회장과 KJ프리텍 경영참여"
2013.01.08. 매일경제. 한민수 기자.
네비스탁은 8일 이기태 전 삼성전자 부회장과 함께 KJ프리텍의 경영참여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. 주주운동 커뮤니티인 네비스탁은 전날 이 전 부회장이 보유지분의 의결권을 공동행사키로 했다고 공시했다.
KJ프리텍은 2009년부터 통화파생상품(KIKO) 손실 등에 휘말리며 경영난에 처하게 됐다. 홍준기 대표는 80억원에 지분 15%와 경영권을 매각하기로 했지만, 상대방의 사기로 계약이 취소되는 과정에서 불성실공시 등으로 투자유의 환기종목에 지정됐다.
네비스탁 측은 경영난에 처한 KJ프리텍의 숨통을 틔워준 것이 이 전 부회장으로, 그는 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41억원을 투자하고 200만주(지분 14.35%)를 배정받아 KJ프리텍의 최대주주가 됐다고 설명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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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전 부회장과 네비스탁의 구체적인 경영참여 방식은 미정이며, 앞으로 구체적인 방식을 밝힐 예정이다.네비스탁은 삼양옵틱스 자사주 매입, 화승인더스트리 액면분할 등의 주주운동을 성공시킨 바 있다.